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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, 책리뷰

부자여행자 2025. 3. 20. 03:20

글쓰기는 철저한 개인 작업이지만, 결국은 누군가에게 전달되기 위해 존재한다. 그런데도 블로그 글을 쓸 때마다 외로움이 몰려올 때가 있다. 글이 단순한 독백처럼 느껴질 때, 내가 쓰는 글이 세상과 연결되지 않는 것 같을 때,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?

 

 

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, 책리뷰
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, 책리뷰

 

 

블로그 글쓰기, 왜 외로운가?

반년 넘게 블로그에 책 리뷰를 쓰면서 가장 혼란스러웠던 점은 ‘외로움’이었다. 단순히 혼자 글을 쓰기 때문이 아니라, 글을 통해 세상과 연결된다는 느낌이 부족했기 때문이다.

  • 좋아요가 눌려도 공허함: 반응이 와도, 글이 내 마음 밖으로 나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.
  • 독백 같은 글쓰기: 혼잣말을 하는 느낌이 들면서 점점 더 글쓰기가 어려워졌다.
  • 톤과 시점의 고민: 반말과 존댓말, 어떤 방식으로 써야 할지조차 확신이 서지 않았다.

 

듣는 사람이 필요하다

무엇이 문제였을까? 청자(독자)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것이 아닐까?

  1. 청자를 고려하지 않는 글쓰기: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했다.
  2. 소통 없는 일방적 글쓰기: 누군가 읽어준다는 확신이 없으니 점점 독백처럼 변했다.
  3. 상대가 있는 글은 다르다: 특정한 독자를 떠올리고 글을 쓰면 흐름이 자연스러워진다.

실제로 <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>에서는 ‘누구에게 이야기하는지’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. 독자가 누구인지 설정하면 글의 방향이 선명해진다.

 

청자를 떠올리며 글쓰기

강원국 작가의 <대통령의 글쓰기>와 아키노리 작가의 <마케터의 문장>에서도 청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. 특히 <마케터의 문장>에서는 ‘나는’ 대신 ‘당신’이라는 표현을 써보라고 조언한다.

  • 특정한 인물을 떠올리기: 막연한 독자가 아닌, 구체적인 한 사람을 상상하며 글을 쓴다.
  • 글의 대상 정하기: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하지 말고, 한 사람을 위해 집중한다.
  • ‘당신’을 활용한 글쓰기: 독자와 대화하듯 글을 구성하면 몰입도가 높아진다.

 

‘당신’을 생각하며 글을 쓰다

이전에는 내가 쓰고 싶은 글만 썼지만, 이제는 ‘당신’을 떠올리며 글을 써본다. 글을 쓰는 이유도 달라진다.

  1. 나만의 독자를 설정하기: ‘모든 사람’이 아니라, 특정한 페르소나를 설정한다.
  2. 독자가 원하는 글을 고민하기: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, 독자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로 방향을 잡는다.
  3. 목적이 있는 글쓰기: 정보 전달이든 감성적인 글이든, 목적이 분명하면 메시지가 강해진다.

<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>는 마케팅 글쓰기 책이지만, 문학적인 글쓰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. 청자가 정해지면 글의 방향이 달라진다.

 

마무리 정리

글쓰기는 더 이상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다. 청자를 설정하는 순간, 글이 살아나고 독자와의 연결이 시작된다.

  • 혼자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, ‘누군가’를 떠올리며 쓰자.
  • 반말과 존댓말, 톤의 차이를 고려하면서 글의 흐름을 조절하자.
  • 글이 독백처럼 느껴질 때는 ‘당신’을 상상하며 써보자.

이제는 글을 쓸 때마다 ‘당신’을 떠올려보자. 글은 결국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한 것이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