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신은 블로그에 무엇을 쓸지, 어떻게 쓸지 고민해 본 적 있는가? 이웃의 서평을 읽고 흥미가 생겨 <마케터의 문장>을 펼쳤다. 글이 술술 읽혔고, 몇 가지 ‘짭짤한 생각’을 건져 올렸다. 이 책에서 함께 나누고 싶은 몇 가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 본다.
‘당신은’이라는 표현의 힘
책에서 제안하는 첫 번째 글쓰기 팁은 ‘나는’ 대신 ‘당신은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라는 것이다. 많은 사람이 자기중심적으로 글을 쓰지만, 독자의 입장에서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.
- 자기중심적 글쓰기의 한계: 내 이야기만 하는 글은 독자와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어렵다.
- ‘당신은’ 활용하기: 독자를 직접 초대하는 문장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.
- 훈련 방법: 녹음기를 활용해 자신의 글을 듣고, 독자가 듣는 입장에서 수정하는 연습을 해보자.
이 글 역시 ‘당신’을 생각하며 작성했다. 당신은 내 마음이 느껴지는가?
페르소나 설정: 구체적인 독자를 상상하라
마케팅 이론에서 자주 등장하는 ‘페르소나’ 개념이 글쓰기에도 적용될 수 있다. 특정한 독자를 설정하고, 그의 배경과 관심사를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글쓰기의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.
- 예비 독자의 프로필 설정: 나이, 직업, 관심사 등을 상세히 상상하라.
- 독자의 고민을 반영한 글쓰기: 독자가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글을 써야 한다.
- 독자가 원하는 정보 제공: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연결도 중요하다.
이 과정을 거치면 글이 막연한 독자를 향하는 것이 아니라, 특정한 한 사람을 위한 메시지가 된다.
읽기 쉬운 글쓰기의 비결
인터넷 글쓰기에서 가독성이 중요하다. 독자가 글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문장을 짧게 쓰고, 문단을 나누어야 한다.
- 문단 단위 글쓰기: 글을 3~4개의 문단으로 나누어 구성하면 가독성이 높아진다.
- 핵심 메시지 정리: 글의 흐름을 따라가면서도 핵심 메시지를 잊지 않도록 종이에 간단히 기록해두자.
- 자연스러운 전개: 글이 흐름을 따라 자연스럽게 전개되도록 구성하라.
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. 즉, 문장 하나하나에 목적과 방향이 있어야 한다.
상대를 고려한 글쓰기
혼자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려면 ‘일기장’에 쓰면 된다. 그러나 블로그나 책을 쓸 때는 독자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.
- 독자를 고려한 표현: ‘당신은’이라는 표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.
- 공감하는 문장 쓰기: 독자의 고민과 관심사를 반영한 글을 작성하라.
-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글쓰기: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, 독자가 글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.
<마케터의 문장>은 마케팅 글쓰기에 대한 책이지만, 일반적인 글쓰기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. 이번 글에서 ‘당신’이라는 표현을 이렇게 많이 사용해 본 것은 처음이다. 당신은 이 글이 어떻게 다르게 느껴지는가?
마무리 정리
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‘정보 전달’이 아니라,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.
- ‘당신은’이라는 표현을 활용하여 독자 중심 글쓰기를 연습하자.
- 페르소나를 설정하여 보다 구체적인 독자를 상상하며 글을 쓰자.
- 문단 단위로 정리하여 가독성을 높이고, 핵심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자.
- 혼자 쓰는 글이 아니라, 독자가 읽고 반응할 수 있도록 글을 구성하자.
이번 글을 통해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글쓰기 팁을 공유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. 이제 당신의 글쓰기 스타일을 변화시킬 차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