과거의 회식 자리에서 메뉴 통일이 강요되던 시절이 있었다. 원하는 것을 선택할 자유 없이 정해진 대로 따라야 했던 그때의 불편함을 떠올리며, 우리는 얼마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고 있을까? 책도 마찬가지다. 수없이 출간되는 책 속에서 독자는 어떤 기준으로 책을 선택해야 할까?
독자의 믿음을 움직이는 리뷰
일본 저자가 쓴 <리뷰 쓰는 법>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리뷰를 쓰는 방법을 다룬다. 리뷰를 통해 책의 가치를 전달하고, 독자가 행동하게 만드는 힘을 강조한다.
- 문제 해결형 리뷰: 독자가 가진 문제를 파악하고, 책이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한다.
- 공감하는 글쓰기: 독자의 고민과 연결된 글은 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.
- 심리 상담과의 유사성: 리뷰도 결국 독자의 내면을 움직이는 심리적 작용을 한다.
이 책을 읽으며 리뷰의 방향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얻었다. 단순히 개인적인 감상이 아닌, 독자가 어떤 가치를 얻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.
리뷰는 책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
리뷰를 쓸 때 흔히 자신의 이야기에 빠져들기 쉽다. 하지만 중요한 것은 독자가 그 책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전달하는 것이다.
- 독자를 고려한 글쓰기: 책이 독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한다.
- ‘나’보다는 ‘당신’: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하더라도 독자의 관점에서 풀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다.
- 책의 가치를 강조: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, 책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정리해야 한다.
최근 읽은 <마케터의 문장>에서도 독자를 직접 언급하며 글을 쓰라고 조언했다. 특정한 상대를 상상하며 쓰는 것이 핵심이다.
쉽지 않기에 계속 쓰는 것
글을 쓰면서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든다. 이는 나의 독창성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 때문일 것이다. 하지만 리뷰는 책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점을 다시금 되새긴다.
- 지속적인 글쓰기: 계속해서 리뷰를 써야 글쓰기에 대한 감각이 향상된다.
- 혼란 속에서 정리되는 생각: 리뷰 200개를 넘기면서 점점 글쓰기 방향이 선명해졌다.
- 책 읽기의 마무리: 리뷰를 작성함으로써 한 권의 책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다.
이 과정이 쉽지는 않다. 하지만 꾸준히 쓰는 것이 결국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.
마무리 정리
책 리뷰는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, 독자의 선택을 돕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. 리뷰를 통해 책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.
- 독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책을 소개하자.
- 리뷰를 쓸 때 ‘나’가 아니라 ‘당신’을 중심으로 구성하자.
- 꾸준히 글을 써야 혼란이 정리되고, 글쓰기 실력이 향상된다.
리뷰를 통해 책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, 계속해서 고민하고 발전해 나가야겠다.